차태현 "'영재'라 생각한 적 없다, 배우 공채 합격 때 재능 있구나 느껴"

4월 2일 SBS '영재발굴단' 방송

SBS '영재발굴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영재발굴단' MC 차태현이 자신은 '연기 영재'가 아니라고 말했다.

오는 4월 2일 7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전국 곳곳에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의 성장 과정과 미래까지 함께 조명하는 세대 확장형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에는 차태현, 오마이걸 미미, 미미미누가 3MC로 나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성장 서사를 이끈다.

먼저 차태현은 "저도 한 아이의 부모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며 "영재 친구들은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부모님들은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지 늘 궁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막상 녹화를 해보니 아이들이 재능만 타고난 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노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 모습이 참 대견하고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미미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예전에 출연했던 영재 친구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설레고 기대됐다"고 털어놨다. 미미미누 역시 "과거 '영재발굴단'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그 당시 영재들이 지금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다"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자기 안위뿐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고민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세 MC는 공통으로 자신을 '영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단 한 번도 제가 영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1995년 KBS 공채에 합격했을 때 '아, 나에게 이쪽으로 어느 정도 재능은 있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솔직히 어렸을 때 영재라고 느껴본 적도, 영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커가면서 꾸준함과 노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 것인지 깨닫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미미미누는 "남들보다 말을 조금 잘한다는 생각 정도는 해본 적이 있지만, 영재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영재가 노력만으로 탄생하는 것도 아닌 만큼, 어린 시절의 저는 영재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단순히 똑똑한 아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 아이의 성장 서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특히 과거 출연자들이 훌쩍 성장해 새로운 영재들과 만나는 장면은 매우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미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영재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이 긍정적인 자극과 따뜻한 힐링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미미미누는 "현재의 영재와 과거의 영재가 만나 서로 교류하고,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시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4월 2일 밤 9시 첫 방송.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