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호 주무관 "김선태에게 사기당한 느낌…벼랑 끝에 몰린 것 같았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충주시 공무원 최지호 씨가 선임인 김선태 전 주무관의 퇴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지자체 홍보 채널을 운영하는 양주시 주무관 정겨운, 충주시 주무관 최지호, 군산시 주무관 박지수, 울산 남구 주무관 이소희 씨가 출연했다.
지난달 퇴사한 김선태 전 주무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다들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강호동은 "공무원들에게 충주맨은 어떤 존재냐"라고 물었고, 군산 박지수 씨는 "거의 넘볼 수 없는 신 같은 존재"라면서 "제2의 충주맨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과분하다"라고 답했다.
충주시 주무관 최지호 씨는 "왕관을 물려받은 느낌이다. 그 왕관이 너무 무겁고 곧 목이 부러질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희철이 "충주맨이 나가면서 유튜브 구독자가 빠져나갔다"라고 하자 최 씨는 "거의 충주시민만큼 구독자수가 빠져나갔다. 같이 만들어간 유튜브가 무너져가는 걸 그냥 지켜볼 수가 없었다. 벼랑 끝에 몰린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멈추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찍은 게 '추노'다. 유튜브를 보는데 알고리즘으로 '추노'가 마침 뜨더라. 근데 그 상황이 너무 나 같았다. 충주맨이 퇴사하고 너무 슬펐다. 그래서 혼자 분장을 하고 유튜브를 찍었다"라며 영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저걸 찍으니까 반응이 엄청 좋았다. 구독자 75만 명에서 구독자 하락이 멈췄다. 그 후 2~3만 명 구독자가 올라갔다"고 했다.
아울러 충주맨과의 유튜브 출연에 대해 "(충주맨이) 나랑 케미가 잘 맞는다고 나를 데려왔다. 근데 세계관을 위해서 따로 유튜브에 출연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기당한 기분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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