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논란에 불똥 튄 '원더풀스', 넷플릭스서 2분기 예정대로 공개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여 방송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그가 참여한 작품인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가 올해 2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원더풀스'의 홍보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17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뉴스1에 "'원더풀스'가 올해 2분기에 공개되는 것은 변동된 게 없다"라면서도 "다만 공개일, 제작발표회 등 홍보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 정해지면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차은우에 대해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으로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고,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는 소식이 올해 1월 외부에 알려졌다.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 및 모친이 차린 1인 기획사가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활동해 왔다.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은 판타지오와 1인 기획사, 차은우가 골고루 나눠 가진 셈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차은우와 모친이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A 법인을 세웠으며, A 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 측은 당시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은우도 지난 1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차은우의 탈세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고, 이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여파로 그가 참여한 작품 '원더풀스'에도 불똥이 튀었다.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차은우는 해당 작품의 주연 중 한 명으로 모든 촬영을 마치고 입대한 바 있다. 이후 올해 2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차은우 관련 논란으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 됐다.
일단 넷플릭스 측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2분기 중에 '원더풀스'를 대중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며 내년 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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