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응팔'·'슬빵'·'슬의생' 오디션 봤다"…신원호 감독과 인연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13일 공개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윤경호가 신원호 감독과 세번의 오디션을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메소드연기'(감독 이기혁)를 함께한 이동휘와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서 윤경호는 신원호 감독과의 오디션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경호는 '응답하라 1988' 오디션에 응시해 신원호 감독과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도저히 감독님의 의중을 알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윤경호는 오디션 탈락 후, '슬기로운 감빵생활' 오디션 제안에 신원호 감독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줄 알았다고. 그러나 두 번 모두 탈락하자 윤경호는 출연한 배우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됐고, 이에 신원호 감독과의 오디션이 트라우마처럼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경호는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신원호 감독의 세 번째 오디션 제안에 오기가 생겨 준비 없이 참여, "저 기억 안 나세요? 두 번이나 떨어뜨린 사람이다, 왜 부르셨는지 너무 겁이 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에 신원호 감독은 "우리야말로 경호 씨를 계속 알고 싶다, 선역, 악역도 어울릴 것 같은데 뭐가 진짜인지 몰라서 또 보고 싶었다"라며 윤경호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고.
윤경호는 "신원호 감독은 배우들을 잘 특징화하시는 것 같다, 그 순간 나를 돌아보게 됐다, 근데 난 진짜 껍데기인 거야"라며 당시 울컥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윤경호는 "저는 제가 없는 것 같아요, 배역 뒤에 항상 숨고 싶었던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을 자신 있게 드러내 본 적이 없다"라며 오디션장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고, 이후 출연 기회가 있었지만 다른 작품에 출연하면서 출연이 불발됐다고 부연했다. 윤경호는 "신원호 감독님은 작품 외적으로 연기에 대해서 저한테 큰 걸 많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