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피해' 나나 "母와 더 돈독해져…하늘이 도왔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9일 공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강도 피해를 언급했다.

9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하지원, 주지훈, 나나가 출연해 MC 신동엽, 정호철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나나가 지난해 11월 전해진 자택 침입 강도 피해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강도에게) 흉기가 없었으면 그렇게까지 내가 용기가 났을까 싶다. 그런데 흉기가 떨어진 게 보였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이렇게 방어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나나가 "이 일을 겪고 나서 엄마와 둘이 원래도 돈독했지만, 어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 아니냐? 남들보다 우리가 더 특별하다고 느끼며 살았는데, 이번 일로 한 번 더 느꼈다"라면서 "엄마는 거실에 있고, 난 내 방에서 자고 있었다. 거실과 내 방이 멀리 떨어져 있다. 원래 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 정말 축복처럼 엄마의 작은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깬 거였다"라고 알렸다.

특히 "그때 엄마는 방에 딸이 있으니까 혹시 내가 다칠까 봐 소리를 못 질렀다. 엄마가 살짝 실신했다, 그때 목이 졸려서. 숨이 이렇게 넘어가듯이 될 때 후회가 너무 됐다고 하시더라. '딸한테 문 잠그라고 말할걸' 이 얘기 듣는데, 엄마의 순간 그 감정들과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게 다 느껴지면서 '우리는 진짜 서로를 평생 지키겠구나' 더 돈독한 계기가 됐다. 진짜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려고 했다. 나나 모녀는 몸싸움을 벌인 끝에 A 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