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은퇴 다 말렸다…서장훈·안정환 같은 방송인 꿈" [RE:TV]

'라디오스타' 25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쇼! 자기 중심'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영규, 노민우와 전 야구선수 황재균, 유희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0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예능 샛별로 돌아온 황재균. 지난해 갑작스러운 은퇴로 화제를 모았던 황재균은 "하나같이 다 말렸다"라며 주변인들과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른 은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1군에서 뛰면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 좋은 모습으로 은퇴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어 황재균은 "지금 시기에 야구 선수들은 따뜻한 해외로 전지훈련을 간다"라며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추위를 경험 중이라고 고백했다. 황재균은 전지훈련을 떠난 후배들을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배웅하고 돌아온 뒤, 집으로 돌아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그러자 이날 함께 출연한 박영규가 "결혼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어 황재균을 당황하게 했다. 황재균의 이혼 소식을 뒤늦게 접한 박영규는 "반가워, 갑자기 애정이 생기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은퇴 후 예능 선수촌 입단을 선언한 황재균. 황재균은 "서장훈, 안정환 선배님처럼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노력해서 자리 잡는 게 꿈이다"라며 '1박2일', '런닝맨' 등 몸을 쓰는 야외 예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황재균은 "'런닝맨'을 보면서 종국이 형을 왜 못 이기지? 이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라고 도발하기도.

황재균의 예능 열정에 함께 출연한 예능 선배 유희관이 "이번 겨울보다 앞으로 네 인생이 더 추울 거야"라고 견제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