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수, 조연부터 쌓은 10년차 내공…'미쓰홍'서 만개한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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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지수가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10년차 실력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최지수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에서 재벌 2세이자 한민증권 이사 '강노라' 역을 맡아,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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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수의 이같은 활약은 탄탄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에서 기인한다. 최지수는 드라마 스테이지 '안녕 도로시'를 통해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하이쿠키'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은 물론,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의 안정적인 시대극 소화력까지 보여주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특히 영화 '빅토리'에서는 에너제틱한 활약으로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처럼 폭넓은 경험을 통해 다져진 최지수의 내공은 '언더커버 미쓰홍'의 강노라를 통해 더욱 만개했다. 시그니처가 된 뽀글머리와 '강노라표' 오피스 룩을 제 옷처럼 소화하는 비주얼은 물론, 영어를 섞어 쓰는 독특하고도 엉뚱한 말투를 감각적으로 살려내며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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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방영분에서 노라는 의식불명인 룸메이트 김미숙(강채영 분)의 곁을 지키며 자신의 비밀과 301호 룸메이트들의 안부를 전하는 진심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노라는 미숙의 의식이 돌아온 후 달려온 홍금보(박신혜 분), 고복희(하윤경 분)와 재회한 현장에서 "내가 미숙 언니랑 친하다고 하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301호 멤버들을 하나로 묶는 '의리파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지수는 엉뚱하고 코믹한 매력부터 뭉클한 감정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오간 것은 물론, 박신혜를 비롯해 하윤경 강채영과의 찰떡 호흡까지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어떤 배역을 맡아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해 내는 '캐릭터 소화제'를 넘어 '극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한 그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