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이솜, 캐릭터 포스터 공개…강렬 비주얼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포스터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 포스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이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 강철규/ 연출 신중훈) 측은 유연석과 이솜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외부에 선보였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恨)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보이는 얼굴'과 '깨져 나오는 본질'을 대비시키며 두 사람의 서사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주목할 포인트는 균열이 곧 이들의 운명을 뒤흔드는 시작점이라는 사실이다.

먼저, 신이랑의 포스터에는 "넌 아직도 내가 변호사로 보이니?"라는 문장이 강렬하게 각인된다. 단정한 슈트 차림의 변호사 얼굴 위로 금이 가기 시작하고, 그 틈 사이로 또 다른 모습들이 스며든다. 볼에 붙은 반창고, 정장이 아닌 가운, 오른쪽 가슴에 달린 아이돌 배지, 무당을 연상시키는 넥타이와 부채까지,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미지들이 한 인물 안에서 공존한다.

한나현의 포스터는 신이랑과는 또 다른 균열을 보여준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완벽하게 다듬어진 슈트 차림, 차갑고 당당한 대형 로펌 태백의 에이스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얼굴을 가로지르는 균열은 그녀의 내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음을 말해준다. "변호사, 원래 언니 꿈이었어요"라는 고백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한나현의 서사를 단번에 드러낸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자신의 꿈이 아닌, 누군가의 미완의 꿈으로 대신 짊어진 선택이었음을 암시한 것.

제작진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두 사람이 단순한 법정 파트너가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뒤흔들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라며 "한 사람은 타인의 사연이 스며들며 혼란을 겪고, 다른 한 사람은 타인의 꿈을 짊어진 채 자신을 가두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균열은 파괴가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다"라며 "깨진 유리 너머, 두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균열을 마주하게 될지, 또 어떤 통쾌한 한풀이가 이어질지,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오는 3월 13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