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뒷심…최고 13.5% '판사 이한영', 지성이 이끌 막판 상승세 [N이슈]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지성이 활약 중인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이 6일 오전 기준, 종영을 2회 남겨둔 가운데 막판 상승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종영 이후 확연한 반등 곡선을 그린 '판사 이한영이' 마지막까지 사이다 쾌감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지난 2일 방송을 시작한 '판사 이한영'은 첫 회 4.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이후 5회에서 10%대 장벽을 넘어 두 자릿수를 돌파한 뒤 6회 11%, 7회 11.4%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9회에서는 자체 최고인 13.5%까지 치솟았다. 10회 시청률은 10.9%로 소폭 조정됐으나, 전개 밀도와 화제성 면에서는 여전히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세의 중심에는 지성이 있다. 지성은 10년 전으로 회귀한 후 정의를 향해 직진하는 판사 이한영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있다. 권력을 쥔 강신진(박희순 분)과 사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짜는 것은 물론, 연쇄 살인과 교통사고 위장 살인, 병역 비리, 싱크홀 붕괴, 채용 비리 등 현실 뉴스에서 익히 봐온 사건들에 통쾌한 판결을 내려 매회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쾌감을 안겼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한영이 과연 강신진을 어떻게 응징할지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침내 권력의 중심부에 다가선 이한영이 김진아(원진아 분) 검사, 친구 석정호(태원석 분), 송나연(백진희 분) 기자, 박철우(황희 분) 검사 등 동료들의 조력으로 어떻게 강신진에게 반격할지가 관심사다. 또한 이한영의 뒷배가 되겠다고 선언했던 비밀병기 백이석(김태우 분)까지 합세한 만큼, 사이다 전개를 터트릴 남은 2회가 기대를 모은다.
지성은 그간 안방극장에서 독보적인 시청률 성과를 내온 배우로 꼽힌다. 전작 '커넥션'(2024)이 최고 14.2%를 기록했고, '악마판사'(2021) 8.0%, '의사요한'(2019) 12.3%, '아는 와이프'(2018) 8.2%, '피고인'(2017) 28.3%, '킬미, 힐미'(2015) 11.5%, '비밀'(2013) 18.9%, '뉴하트'(2007) 32.0%까지, 꾸준히 흥행을 이어왔다. OTT 플랫폼 확산과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로 지상파 시청률의 흥행 기준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지성은 꾸준히 10%대 이상을 기본값으로 만들어내는 저력을 지닌 배우라는 점에서 존재감이 더욱 돋보인다.
초반 4%대에서 시청률이 급등, 최고 13.5%까지 끌어올린 '판사 이한영'의 드라마틱한 상승 곡선은 지성의 여전한 안방 경쟁력을 입증한다. '판사 이한영' 역시 막판 상승세를 이루며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지성이 또 한 번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종영까지 이어질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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