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피자·콜라 먹은 후 뉴스 진행…트림 나와 시말서" 고백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월 1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다가 시말서를 쓰게 된 에피소드를 소환한다.
2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스페셜 MC로 에이티즈의 산이 출격해 쉴 새 없는 수다와 유쾌함으로 꽉 채운다.
이 가운데 KBS 51기 신입 아나운서 이상철, 심수현, 박효진의 '뉴스 즉석 라이브 합평회'가 긴장 속에 이어진다. 생방송 중 펼쳐지는 긴급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신입 아나운서들의 모습에 박명수는 "잘될 거 같다"며 감탄한다.
이에 김숙은 "소문에 시말서를 매달 썼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전현무의 아나운서 시절을 소환한다. 전현무는 웃음기를 머금은 얼굴로 과거를 회상하며 "매달 쓴 건 아니다"라고 과장된 소문을 정정한 후 "계절마다 쓴 건 맞다"고 인정, KBS 시말서 백과사전의 위엄을 드러낸다.
이어 전현무는 "아나운서실에서 피자와 콜라를 먹은 후에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러 간 적이 있다"며 "'KBS 뉴스입니다'라고 말한 후 트림이 나왔다, 시말서에 '다시는 트림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그러나 곧이어 시말서 전문가였던 전현무를 추앙하는 김진웅이 '전현무'를 주제로 3분 스피치를 펼쳐 전현무를 흡족하게 만든다. 김진웅은 전현무를 마이클 조던에 빗대어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마이클 조던, 그는 goat였다"며 "그런데 아나운서로서 goat 반열에 들어가고 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전현무입니다"라고 스피치를 시작한다. 이에 선후배 아나운서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전현무는 함박웃음과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고.
이후 전현무는 "내가 마이클 조던이야?"라더니 이내 "잘한다 잘한다"고 추임새를 끊임없이 넣으며 크게 만족해한다. 이어 아나운서 선배가 김진웅을 향해 "내용이 호감과 비호감 사이"라고 평가하자 전현무는 "그게 우리 파들의 매력이에요, 호감과 비호감의 중간"라고 수긍하며 '전현무 라인'의 탄생을 알린다고.
이어 전현무는 자신의 3분 스피치를 통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전현무는 "고대 수메르인들은 비문을 남겼다"며 "결혼은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이혼은 더 즐거운 것이다"라더니 "해야 좋은 것인지 안 해야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은 신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신중하게 하고 결혼 소식을 '사당귀'로 알리겠다"고 덧붙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상 MC로 발돋움한 포스를 드러내 후배들의 박수갈채를 받는다는 후문이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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