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쟁3' 서울대 메디컬 최종 우승 "끝까지 포기 안 한 덕분"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대학전쟁' 시즌3가 서울대 메디컬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3의 공개가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최상위 천재들이 펼친 압도적인 두뇌 대결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뇌지컬 서바이벌'의 정수를 보여주며 '대학전쟁'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시즌은 '메디컬 vs 이공계' 계열 전쟁이라는 새로운 구도 속에서 역대급 고난도 게임과 두뇌 플레이를 결합해 기존 팬들은 물론 많은 신규 시청자까지 매료시킬 만큼 완성도 높은 서사를 완성했다.
시즌3는 메디컬과 이공계를 정면으로 맞붙이는 초강수를 두며 한층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시즌 1, 2 우승팀인 서울대를 메디컬과 이공계로 분리해 내부 대결까지 성사시키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쉴 새 없이 자극했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성균관대가 새롭게 합류해 계열간 자존심 싸움은 한층 치열해졌고, 사전 테스트 전체 1위 강지후를 필두로 모든 게임에서 팀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성균관대의 눈부신 활약은 이번 시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울대 메디컬과 이공계의 '두뇌 내전'은 강력한 경쟁심과 묘한 심리를 동시에 자극하며 잊지 못할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준결승 데스 매치에서 이공계 팀을 상대로 깔끔하게 이기고도 승리의 기쁨을 온전히 만끽할 수 없는 서울대 메디컬 팀의잡미묘한 감정은 인간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울대 메디컬은 시즌1부터 이어온 '뇌지컬 왕좌'를 굳건히 지키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승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최종 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서연은 "인생에 두 번 다시없을 귀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마지막 게임을 이겨준 승현이에게 고맙고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주민서는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김민석은 "마무리를 잘해준 승현이, 계획을 잘 짜준 서연이,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해결해 준 민서, 모두에게 고맙다"라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번지 점프' 우승 공약을 실천했다.
'대학전쟁3' 허범훈 PD는 "참가자들이 매 라운드를 거치며 성장하는 과정을 시청자들에게도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었던 시즌"이라며 "새로 도입한 패자부활전은 개개인의 사고력과 판단력, 순간 대응 능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김정선 작가는 "심리적·전략적 요소가 강화되며 각 팀의 전술 선택이 어떻게 승리로 이어지고, 어떤 판단이 패배로 이어지는지가 명확히 드러난 시즌이었다"라며 "시즌이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게임 이해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플레이의 밀도 역시 한층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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