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테러맨' 원작 작가도 감탄 "멋지게 재해석"

티빙 '테러맨'
티빙 '테러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테러맨'의 원작 작가가 애니메이션 버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티빙은 오는 29일 애니메이션 '테러맨'(원작 와이랩 '테러맨')을 독점 공개한다.

'테러맨'은 불행을 감지하는 눈을 가진 고등학생 정우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 거대한 음모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런 가운데 원작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캐릭터들과 명장면이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공개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를 자처한 정우, 릴리아, 봉춘부터 이들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완성할 현성까지, 유니크하고 완성도 높은 작화와 매력적인 설정으로 원작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 '테러맨'은 원작의 세련되고 특색 있는 포인트는 살리고 그 위에 애니메이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 한층 강화된 몰입감으로 원작 팬부터 신규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원작자인 한동우 작가는 "저에게 스토리작가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준 작품이다, 그런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는 건 작가로서 큰 기쁨"이라면서 "원작의 내용들이 멋지게 재해석된 걸 봤을 때 가장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작의 그림을 맡은 고진호 작가는 "시간이 흐른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다시금 관심을 받는 것인데, 누군가에겐 반복일지 몰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티빙 '테러맨'

원작 팬과 신규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협의점을 찾기 위해 제작진과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는 두 사람. 불행을 감지하는 소년 정우의 성장 서사가 중요한 작품인 만큼 캐릭터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고. 한동우 작가는 정우에 대해 "불합리한 서사를 통해 히어로로 발전해 나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고, 고진호 작가 역시 "정우라는 캐릭터는 유약한 캐릭터다, 주변 인물들과의 서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정우가 성장하고 강해지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힘을 얻고 같이 성장하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고 작가는 "원작 팬분들이 1화 속 광안대교 민정우 액션 장면과 릴리아와 이현성의 첫 만남 액션 장면을 보시면 통쾌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테러맨'은 정우와 릴리아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인물들의 성장이 매력인 작품이다, 목표를 찾아가는 여정이 장르를 떠나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동우 작가 또한 "비범한 서사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싶었는데 그러한 주인공의 고뇌가 애니메이션에 잘 표현됐다"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29일 공개.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