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배유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 안 해" [N일문일답]
'모범택시3' 박주임 역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3' 종영을 맞아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배유람은 지난 1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에서 무지개 운수 엔지니어 박주임 역으로 분해 생활 밀착형 연기의 진가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군부대 잠입 작전에서 박주임이라는 인물을 통해 시그니처였던 바가지머리를 과감히 포기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실행력과 순발력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처럼 이번 시즌에도 모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모범택시3'를 통해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완성한 배유람. 12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배유람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모범택시3'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힌다면.
▶먼저 '모범택시3'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올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은 아쉬움이 남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여러분께 또 다른 시작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3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회차인가.
▶개인적으로는 '삼흥도'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밀도감 있게 이야기가 펼쳐졌고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카 체이싱 장면이 인상 깊게 남았다.
-무지개 운수팀 케미스트리가 워낙 유명한데, '모범택시3'를 촬영하면서 이전과는 달라지거나 변화된 부분이 있나.
▶우리 모두가 공간에 향기가 퍼지듯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천히 친해졌고, 그게 지금의 케미스트리를 유지하는 힘인 것 같다. 그런 케미스트리 속에서 연기하다 보니 현장은 늘 편하고 즐거웠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서로를 더 믿게 되면서 오롯이 자신의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부분인 것 같다.
-시즌3를 통틀어 최애의 부캐는 누구였나.
▶김도기(이제훈 분) 캐릭터 중에서는 '호구 도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대본상 호구 도기와 함께 연기할 일이 없어서 이제훈 배우님이 연기한 걸 화면으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박주임의 시그니처였던 바가지머리를 자르고 군에 재입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대본을 처음 보고 느낀 심정은 어땠나.
▶먼저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제 인생에서 디지털 군복을 입을 일은 없을 줄 알았다.(웃음) 어려진 기분이 들기도 했고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진정성 있게 가자고 이야기해 줘서 과감하게 자르는 방향으로 선택하게 됐다.
-'모범택시3'에서만 볼 수 있는 '박주임' 캐릭터 연기 디테일이 있다면.
▶이번 시즌의 특징상 진지함과 코믹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지점에 주목했다. 그 안에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아직 못 보셨고 정주행하실 분들이 있다면 이런 부분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전 시즌 1, 2에 이어서 이번에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주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성장했다고 느낀 지점이 있나.
▶개인적으로 시즌1 때까지는 어느 현장에 가든 편안함보다 긴장감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런데 시즌1을 찍고 난 이후로는 이전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저 스스로를 믿게 된 부분이 있어서, 편안함을 더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다.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모범택시' 시리즈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
-마지막으로 '모범택시3'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전한다면.
▶6년 동안 '모범택시' 시리즈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시즌이 더 이어질지, 마무리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지만, 이것이 무지개 운수팀과의 마지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딘가에 있어주는 '모범택시'처럼 항상 여러분 곁에 있는 배우 배유람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박주임이었습니다. 운행 종료합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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