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 '모범택시3', 이제훈 대상 후광 받을까…피날레 향해 질주 [N이슈]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가 가장 최근 방송분인 12회에서 14.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부작 완주를 앞둔 '모범택시3'에 이제훈의 '2025 SBS 연기대상'에서의 대상 수상 후광이 더해진 가운데, 남은 4회 시청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시즌1(2021) 최고 16.0%, 시즌2(2023) 최고 21.0%를 기록하며 SBS 대표 간판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시즌2의 성과가 워낙 컸던 만큼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었지만, 시즌3 역시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방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5년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은 SBS '보물섬'이 기록한 15.4%였던 점을 고려하면 아직 종영까지 4회가 남은 '모범택시3'의 굳건한 인기가 더욱 실감된다.
이번 시즌에서 이제훈은 다시 한번 '하드캐리'를 증명했다. 무지개운수 택시기사이자 시리즈의 다크히어로 김도기로서 세계관을 전면에서 끌고 가는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물론, 부캐 플레이를 가미한 확장된 연기와 통쾌한 단독 액션 시퀀스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김의성과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과의 더욱 탄탄해진 팀플레이도 자랑하며 케미를 견고히 했다.
시즌3는 이번에도 실제 사회에서 일어났던 범죄를 소재로 시청자들의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자극했다. 1~2회에서는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이 불법 대부업체의 표적이 되는 현실을, 3~4회에서는 침수 차량을 정상 차량처럼 속여 판매하는 중고차 범죄 조직을 조명했다. 5~8회에서는 불법 스포츠 베팅과 승부 조작, 9~10회에서는 화려한 K-팝 산업에 가려진 연습생 착취와 성 상납 문제, 11~12회에서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성행 중인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까지 정면으로 다루며 몰입도를 높였다. 더욱 진화한 빌런의 악행을 조명하면서도, 무지개운수의 사적 제재와 김도기의 통쾌한 응징을 통해 현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사이다 전개는 이번 시즌에서도 강력하게 유효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31일 개최된 '2025 SBS 연기대상'에서의 영예의 대상 수상 또한 작품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이제훈은 이날 단독 대상을 품으며 시즌3까지 명맥을 이어온 시리즈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는 SBS에서 동일 시리즈로 두 번째 대상을 배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렵다"며 "그때마다 힘을 주는 팬 여러분 덕에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한 "5년 넘게 이 시리즈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청자"라며 "매주 분노하고 공감해 주며 이런 사건과 사고가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들 덕분"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모범택시3'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이제훈의 연기대상 수상이라는 호재가 맞물린 가운데, 남은 13~16회 향방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피날레를 향해 질주를 시작한 '모범택시3'가 어디까지 시청률 탄력을 이어갈지 더욱 주목된다.
한편 '모범택시3' 13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최종회인 16회는 오는 10일 방영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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