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가장의 무게 느껴"…완이화 노래에 '눈물' [RE:TV]
'미스트롯4' 1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세리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서는 유소년부 마스터 예심이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 완이화가 간절한 무대를 꾸몄다.
그가 "미얀마에서 온 고등학교 3학년 완이화"라며 자기소개했다. 이어 "한국에 행복을 찾으러 왔는데, 행복이 멀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미스트롯'에서 행복 잡으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성주가 "행복이 자꾸만 멀어지냐? 속상한 일이 좀 많았나 보다"라고 물었다. 완이화는 "좀 많았던 것 같다. 고향인 미얀마 상황이 내전으로 좋지 않아서 엄마, 동생들과 한국에 와서 살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 "여기 오면 난민 신분 받고 다 잘될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간암으로 하늘나라로 갔다. 앞으로 동생들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위해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완이화가 "어렸을 때는 내전을 피하고, 미얀마에서 아빠도 잃고, 한국 와서는 엄마도 큰 병을 앓게 돼서 지금은 남동생 둘과 살고 있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놓자, 마스터 군단이 안타까워했다. 박세리는 "고3인데 가장이야"라며 안타까움 속에 무대를 지켜봤다.
완이화가 유지나의 '모란'을 열창했다. 엄마에게 외치듯이 간절한 목소리로 불렀고, 모든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총 18개 하트를 받으면서 예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심사위원 박세리가 울컥하더니, 결국 눈물을 흘렸다. MC 김성주가 이유를 묻자, 박세리가 "말을 못 할 것 같은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냥 가장이라는 무게가 너무 무거울 것 같다. 너무 감명 깊었고, 앞으로도 잘 성장해서 동생들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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