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김연경, 남녀 신인상 받았다…'울컥' [MBC 방송연예대상]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홍만, 김연경이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최홍만, 김연경이 각각 남녀 신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활약한 최홍만이 트로피를 받고 울컥했다. 모두가 "울지 마!"라고 연호한 가운데 그가 소감을 이어갔다. 최홍만이 "20년 전 운동선수로 신인상 받고 처음인데, 이런 자리에도 오늘 처음 왔다. 제일 고마운 사람은 전참시 작가님. 나보다 어리지만 항상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라며 다른 제작진과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화제를 모은 김연경이 여자 신인상 주인공이었다. 그는 "사실 진짜 기대 안 했다"라면서 "아무래도 배구라는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더 뜻깊었다. 제작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우리 선수들도 고생했고, 고맙다.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신인상을 방송인이 아닌데도 받은 걸 보니, 앞으로 방송도 틈틈이 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라디오 부문에서는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신인상을 받았다. '아이돌 라디오 시즌 4'를 진행하는 에릭은 "제작진,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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