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래' 권나연·김동현, 쌍방 마음 확인…설렘 가득 엔딩 완성

U+ 모바일 tv '미래의 미래'
U+ 모바일 tv '미래의 미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미래의 미래' 권나연, 김동현이 드디어 그림자 러브를 끝내고 쌍방 마음을 확인한 '희망찬 성장' 엔딩으로 싱그러움과 훈훈함을 남겼다.

지난 26일 종영한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감독/극본 임공삼)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담았다.

특히 최종회인 5회와 6회에서는 공미래(권나연 분), 이현재(김동현 분), 오민실(차경은 분)의 '복.연.뜨'(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이루고, 공미래가 자신을 향한 이현재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쌍방 로맨스의 포문을 여는 내용이 담겨 마지막까지 산뜻함으로 시청자들을 휘감았다.

먼저 '복.연.뜨' 3인방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귀신의 집 작전'은 처녀귀신 분장까지 하는 공미래의 투혼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복.연.뜨' 3인방은 조성일(조이건 분)의 차에 낙서를 하는 것으로 복수 방법을 바꿨고, 스프레이로 엉망이 된 차를 보고 경악한 조성일은 CCTV에서 '마스크맨 3인방'으로 변신한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도발을 발견하고는 화가 치밀었다.

그러나 때마침 공미래와 이현재의 고등학교 동창 하영(도은하 분)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하영은 공미래와 이현재 앞에서 "나, 현재 좋아했어!"라는 돌발 발언을 투척하는가 하면 이현재의 좋아하는 사람이 적힌 '진실 쪽지'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어 '캠퍼스내일'의 표지 모델이 꿈인 최세연(김주미 분)을 향한 복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최세연의 꿈을 저지하기 위해 '캠퍼스 내일'모델에 지원한 오민실은 자신을 어필할 영상을 찍어야 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했고, 이를 듣던 삼촌(고규필 분)의 아이디어로 삼촌 친구 양양 봉사왕과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 콘셉트의 영상을 기획했다. 그렇게 '복.연.뜨' 3인방은 곧바로 양양으로 향했고, 오민실이 양양으로 촬영을 갔다는 소식에 최세연과 조성일 역시 양양으로 이동했다. 두 팀은 봉사와 화려함이라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을 다 마친 '복.연.뜨' 3인방은 캠핑장으로 가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서 공미래가 '진실 쪽지'를 다시 언급하자 이현재는 "이상해졌네. 애가"라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공미래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그래! 여기가 이상해졌어"라며 이현재를 지그시 바라봐 설렘을 일으켰다.

그렇게 이현재의 마음을 이제야 눈치챈 공미래. 하지만 이현재는 유학을 간다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췄고, 그 사이 '캠퍼스내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최세연의 영상에 피해자의 댓글이 달리며 파란이 일었다.

일련의 사건 후 공미래는 유학을 떠난 이현재가 언니에게 남긴 '진실 쪽지' 속 자신의 이름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시간이 흘러 영화 현장에서 일하던 공미래는 자신을 찾아온 이현재를 보자 감격한 후 "내가 먼저 할 게, 나는 너 좋아, 넌?"이라는 직진 고백을 터트려 설렘 엔딩을 완성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