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180도 달라진 '사랑꾼' 김종국 "매일 청소기 돌려"
'옥탑방의 문제아들' 25일 방송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고백하며, 사랑꾼으로 인정받는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발달장애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한다.
진료 대기 기간만 3년이라는 김 교수는 옥탑방 최초로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 교수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근 20년간 우리나라의 자폐 스페트럼 장애 진단을 받는 환자가 4~5배나 증가했다"라고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 교수는 MC들의 멘탈 상담에 나선다. 상담 중 가장 큰 이목을 끈 건 바로 새신랑 김종국의 상담. 평소 정리정돈이 미숙하고, 버릴 물건을 버리지 못하던 김종국은 결혼 후 180도 바뀌게 된 삶을 고백했다. 싱글 시절, 거실 소파에 옷을 잔뜩 쌓아놨던 김종국은 결혼 후 집에 오자마자 옷을 정리하고, 매일 청소기를 돌리며 집을 깨끗이 청소한다고. 이에 김 교수는 "바뀐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이 좋다, 아내를 진짜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며 김종국에게 '사랑꾼' 진단을 내렸다.
이어 김 교수는 '노담'의 아이콘 김숙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숙이 "게임과 담배를 한 번에 바로 끊었다"라고 전하자, 김 교수는 김숙을 향해 "스스로 빠져나온 점이 대단하다, 남다른 자기 조절 능력이 있는 것"이라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김 교수와 함께하는 MC들의 멘탈 상담소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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