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곧 떠나잖아" 소월, 천명훈 멱살 잡고 분노…이유는

'신랑수업' 24일 방송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소월이 천명훈의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이 짝사랑 그녀 '미스 차이나' 소월을 만났다.

두 사람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소월이 이제 멀리 가잖아"라는 말이 나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소월이 조만간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떠난다며 한 달 넘게 못 만난다고 전해졌다.

이에 천명훈이 평소 김치를 아주 좋아하는 소월을 위해 김치를 준비해 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치를 줘야 한다는 이유로 양수리 집으로 향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어느새 천명훈 집에 도착했다. 이때 무언가를 발견한 소월이 "오빠, 저거 뭐야?"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 천명훈이 "김치"라면서 절인 배추를 가리켜 폭소를 안겼다. 알고 보니 김장하는 날이었던 것.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이 배꼽을 잡았고, 천명훈이 "일손이 모자라서. 그리고 직접 하는 게 맛있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문세윤, 심진화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여준다. 이래서 양수리 온 거였어"라고 뒤늦게 깨달았다.

엄청난 배추 더미가 소월을 반겼다. 결국 소월이 "야, 이 사람아"라며 천명훈의 멱살을 잡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