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1500:1 경쟁률 뚫고 '마녀' 캐스팅…"15개상 수상" [RE:TV]

'유 퀴즈 온 더 블럭' 17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다미가 영화 '마녀' 출연 비화를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김다미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볼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 김다미가 넷플릭스 새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로 돌아온 소식을 전했다. 첫사랑 고등학생부터 소시오패스 천재 소녀까지, 천의 얼굴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온 김다미. 김다미는 부모님 맞벌이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접한 드라마, 영화로 연기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김다미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출연한 첫 주연작 '마녀'로 '괴물 신예'가 됐다. 영화 '신세계' 이후 박훈정 감독이 5년간 준비했던 영화 '마녀'. 박훈정 감독은 신인이었던 김다미를 캐스팅한 후 "너한테 도박을 걸어보겠다"라고 말했다고.

김다미는 '마녀' 캐스팅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얼떨떨해 어떤 상황인지 느끼지 못했다며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자는 각오로 임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다미는 합격 소식을 들은 아버지가 '하늘의 별을 딴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좋아해 주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김다미는 '마녀' 연기를 위해 인천과 서울 송파구를 매일 왕복하며 영어, 액션, 노래부터 1종 트럭 면허 취득까지 했다고 밝혔다. '마녀'로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김다미는 "그때가 기억 안 난다, 모든 것이 빨라서 받아도 되나 얼떨떨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