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언더커버 미쓰홍' 출연 확정…전설적 증권 트레이더 변신

배우 서현철/ 사진제공=MUMW
배우 서현철/ 사진제공=MUMW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서현철이 새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 출연한다.

16일 소속사 MUMW는 서현철이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쫓기 위해 20살 말단 사원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서현철은 극 중 증권가의 전설적인 트레이더이자 '한민증권' 트레이딩부 부장 소경동 역을 맡았다. 철저한 분석과 신중함 속에서도 과감한 결단력을 갖춘 인물로, 후배들의 존경과 선망을 받는 '좋은 사람'의 정석이자, 묵직한 존재감을 부여하는 핵심 캐릭터다. 특히 소경동은 일찍이 강필범 회장(이덕화 분)의 신임을 얻으며 한민증권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는 인물로, 드라마 속 사건 전개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담당한다.

다수의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깊이 있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온 서현철이 이번 작품에서는 1990년대 증권가의 분위기를 생생히 담아낼 현실적인 연기와 특유의 인간미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현철은 "좋은 작품에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서현철 배우는 극의 온도와 리듬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힘 있는 배우"라며 "소경동 캐릭터의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2026년 1월 17일 오후 9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