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추억' 신예은 "김다미 괴롭히면 혼내주고 싶을 만큼 애틋+소중"

[N현장]

배우 신예은이 11일 오후 서울 구록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드라마다. 2025.9.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예은이 '백번의 추억'에서 김다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 김보람/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호 감독,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신예은은 "(김)다미 언니가 가진 차분함과 온화함, 따뜻한 미소 그런 부분들이 작품에 적응하고 종희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언니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감탄할 때가 되게 많았다"며 "주변 지인분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다미 언니 얘길 많이 했는데 고민되는 부분이 있거나 때로는 이 장면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있을 때도 언니 눈을 마주하고 연기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이상의 연기를 하게 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굳이 슬프다, 이런 감정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종희가 되는 기분을 처음 느껴봤다"며 "그래서 '김다미 언니라는 배우는 대단한 사람이다'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또한 그는 "영례와 종희가 서로 참 닮았다고 생각해서 사랑하게 된 것처럼 뭔가 다미 언니의 삶을 응원하게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누가 괴롭히면 대신 혼내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생긴다, 너무 애틋하고 소중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