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이 '냉장고를 부탁해' 팬이라니 실화?…"끝내주게 재밌다"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할리우드 톱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한국 요리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팬이라고 고백해, 냉부해 출연진들이 나탈리 포트만 섭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 김성주는 "소식 들었냐. 요즘 장안의 화제"라고 말문을 열며 나탈리 포트만의 얘기를 꺼냈다.
김풍이 "그분이 보신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성주는 "그렇다. 엄청난 분이시다. 나탈리 포트만이 냉부해를 좋아한다고 하셨다"며 반색했다.
앞서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달 팟캐스트 '디쉬'(Dish)에 게스트로 출연해 "요리 경연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히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즘 한국 요리 예능에 빠져있는데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방송이 정말 재밌다. 정말 끝내준다.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이를 두고 김성주는 "많은 분이 댓글로 '냉부해에서 나탈리 포트만 섭외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제일 웃긴 건 나탈리 포트만이 김풍 작가를 안다는 거 아니냐. 저번에 똥까지 만든 거 봤을 거 아냐"라며 농담했다.
김풍도 "내가 미꾸라지 만든 거 봤을까 창피하다"며 몇 달 전 자신이 냉부해 차준환 편에서 만든 충격적인 비주얼의 요리를 떠올렸다.
김성주는 "나탈리 포트만이 한국에 오고 싶다는 얘기도 하셨다고 한다"며 카메라를 향해 "하이 나탈리"라고 인사했다. 이어 다른 셰프들도 너도나도 인사하며 나탈리 포트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는 "같은 나 씨에 같은 여섯 글자 이름으로서 초대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나탈리 포트만이 찾아오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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