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정경미 자녀, 내 목소리로 태교…뒷일 책임 지겠다"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개그우먼 정경미의 자녀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5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박준형, 정경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우리는 서로의 자녀를 책임지기로 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이현이는 "그럼 자녀의 DNA부터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수위 높은 발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형은 "정경미 씨와 제가 '두시 만세'라는 라디오를 9년 가까이 했다. 중요한 건, 두 아이 모두 라디오 하면서 임신하고 출산했다. 제가 그걸 다 봤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 보니 정경미 아이는 제 목소리로 태교한 셈이다. 둘이 아니라 셋이 라디오를 진행한 것"이라며 "남 같지 않고 계속 같이 있었던 가족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라디오 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고정 프로그램이 있고, 우리가 이 프로그램에서 각자의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게 너무 좋더라. 혹시 불의의 사고로 이 행복이 깨진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애를 책임지고 대학까지 보내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경미는 "그 얘기를 저는 안 했는데 오빠가 해주는 거다.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오빠가 되게 부자다. 그러니까 그 말이 더 신빙성 있어 보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준형의 이 같은 약속에 정경미는 "예체능도 되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한다. 박준형은 "국립, 공립, 시립까지는 가능한데 음악 하거나 미술은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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