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외도' 이승연 아빠 "난 여복 강해, 하자는 대로 따라간 것"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이승연의 새어머니가 수십 년간 이어진 남편의 외도를 폭로하며 졸혼을 선언했다.
16일 공개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에서는 이승연이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연은 "사실 전 어머니가 두 분이다. 친어머니와 나를 길러주신 새어머니가 계신다. 친엄마와는 세 살 때 헤어졌고 저를 네 살 때부터 길러준, 이제는 새엄마라는 호칭이 이상하다. 엄마.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새어머니는 이승연에게 "하루에 말 몇 마디 안 섞어 서로. (아빠가 식당에서) 먹다 남은 것만 싸 와. 내 생일 날 (선물로) 5000원 주더라"라며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승연 아버지는 "아니다. 기억을 못 해 난. (엄마 반찬 중) 입에 맞는 반찬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새어머니는 "바람이 중간중간이 아니다. 20~30년간 피웠으니까"라며 30년간 이어져 온 외도 사실을 고백했다.
이승연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건 없다. 근데 이상하게 난 여복이 상당히 강하다. 하자는 대로 따라가네. 또"라고 해명했다.
새어머니는 "그래서 졸혼을 왜 하는지 알겠다. 100세까지 산다고 계산해도 얼마 못 살지 않나. 몇 년이라도 스트레스 없이 나 혼자 행복하게 몇 년이라도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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