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나중에 만나 또 같이 연기하자"…김수미 일기 보고 눈물 펑펑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김영옥이 고(故) 김수미의 일기장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그리움을 삼켰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말미 예고편에서는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며느리 서효림이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으로 김수미의 일기장 원본이 공개된 가운데, 엄마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정명호는 "내가 엄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구나"라며 "엄마지만 때로는 아빠 같았고, 전부였다"고 엄마를 추억했다.
이후 김영옥이 정명호의 집에 방문했고, 서효림은 김수미의 일기장을 보여주며 "여기에 선생님 얘기가 있다, 너무 많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일기장을 읽으면서 "이런 걸 썼어?"라며 휴지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꾹꾹 눌렀다. 이어 김영옥은 "수미야 나중에 우리 만나서 그 세상에서 또 연기해 보자"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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