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만난 지 3초 만에 아내와 결혼 느낌…46세 만혼이라 장인이 반대"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이상인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상인, 아내를 보자마자 3초 만에 결심한 결혼?! 근데 딸바보 장인어른께서'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이상인은 "46살 때까지 결혼을 못하고 아버지에게 쫓겨나기까지 했다. 집을 3년간 못 갔다. 그랬다가 백화점에서 행사가 열렸다. 그때 집사람과 장모님이 쇼핑 목적으로 왔다가 저랑 대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딱 세 마디를 나눴는데 진짜 영화처럼 집사람이 들어오더니 이 사람이랑 무조건 결혼을 해야겠다 싶었다. 대화는 일상적이었는데 느낌, 에너지, 진동과 파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쫓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님한테 따님과 꼭 식사하고 싶다. 진심이라고 했다. 워낙 진지하게 얘기하니까 허락을 해주시더라. 집사람과 첫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하면서 역시 제 직감이 맞더라. 집사람도 만난 지 한 달 지나고 나서는 저와 결혼해야 할 것 같았다더라. 2개월 만에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이어 "제일 중요한 게 딸바보 장인어른께서 평생 예쁘게 키운 딸을 과연 보내주실까였다. 장모님은 제 편이 돼주셨다. 장모님께 부탁드려 장인어른과의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장인어른이 제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 자리에서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두 사람 사귀는 걸 허락하네. 좋은 인연 만들어보게'라더라. 눈이 왔는데 만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상인은 프러포즈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하고 깜짝 파티를 준비했지만, 갑작스러운 장인어른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는 "공연 무대에서 프러포즈만 하면 됐는데 울면서 전화가 오더라. 아버지가 이 결혼 절대 반대라고 했다더라. 막상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나이가 46살이고, 연예인이고 직업도 안정적이지 않아서 불안하셨나 보더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장인어른과 독대까지 한 끝에 결혼 허락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