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결혼 포기 평생 제일 잘한 일…웃찾사 땐 게임 폐인으로 2년 살았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숙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일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돌아봤다.
7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의 '찐경규'에는 '내 발목 잡은 후배는 네가 처음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경규는 김숙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다. 김숙은 "만약 내가 결혼했더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결혼도 뭔가 건더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삶이 너무 좋다"며 "눈을 감는 순간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떠올린다면 개그우먼이 된 것보다도 결혼을 안 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숙아. 부럽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숙은 과거 게임으로 보냈던 2년의 세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김숙은 "옛날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이 80%, 돈 되는 일이 20%였고, 게임 중독으로 2년 정도 방황하던 시절에는 하고 싶은 일이 100%였던 것 같다"며 "하지만 한 번 스쳐 간 저의 인생을 후회하지 않는다. PC방에 제 전용 자리가 있었다. 매일같이 PC방과 '웃찾사' 녹화장을 왔다갔다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김숙은 "그때 했던 게임에서 최고 계급까지 올라갔다. 다른 아이디로 초보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그것까지 최고 계급이 됐고 이후에 끊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내가 상도 받고, 신기하구나'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한편으로는 워낙에 천성이 게으른 편이다. 사실 지금 몸도 아프고, 피곤하고, 한 달 정도만 잠깐 쉬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이경규는 "쉬면 안 된다. 쉬면 떠내려간다. 평생 놀 수 있다니 끝까지 해야 한다. 쉰다고 충전이 될 것 같냐. 안 된다"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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