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이 위한 첫 김장…"잣만 18만 원어치 샀다" [RE:TV]
'호적메이트' 6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규가 딸을 위해 첫 김장에 도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개그맨 이경규가 '빅마마' 이혜정을 만나 김장을 함께했다.
김장 선생님으로 등장한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자신을 찾아온 이경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경규는 딸 얘기를 꺼냈다. "예림이가 시집갔는데 이번에 겨울을 처음 맞이한다. 얘들이 김치를 사 먹을 것 같은데 안된다. 이씨 가문의 전통을 위해 김치 비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그래야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다. 배워서 직접 가서 해주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혜정은 본격적으로 김장 수업을 시작했다. 좋은 배추 고르는 법부터 설명했다. 배추를 절인 뒤에는 물기를 뺐다. 이경규는 돌아서면 수업 내용이 기억 안 날 수 있다며 사진 촬영까지 했다. 이혜정은 "참 좋은 아버지다"라면서 흐뭇해 했다.
김장 노트까지 등장하자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호적메이트' 출연진들은 "우와~ 노트까지, 진심이시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정작 딸 이예림은 "저렇게 열심히 배웠다니"라면서 의아해 해 반전(?)을 예고했다.
이혜정은 "딸이 요리를 좀 하냐"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정말 초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예림이가 칼질이 서툰데 이걸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제가 가서 해줄 거다. 그 놈의 자식이 뭔지"라고 덧붙여 '딸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이혜정은 김치 양념을 골고루 묻히는 법, 익는 속도를 같게 하는 법 등 꿀팁을 전수했다. 출연진들은 "잘 배웠으니까 실수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경규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딸을 만나기 위해 창원에 내려갔다. 그는 "김장 같이 하면 먹을 때마다 아빠 생각이 날 거 아니냐. 이씨 가문 김장 유산"이라더니 김장 노트를 꺼냈다. 그러나 열심히 배운 것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이는 내용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딸과 재래시장도 찾았다. 특히 잣을 구매하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가게에서 잣을 구매했는데 18만 원어치였던 것. 이경규는 화들짝 놀라며 "잣이 왜 이렇게 비싸냐"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경규는 출연진들에게 "난 몰랐다. 이혜정 선생님이 잣값을 왜 안 알려줬나 모르겠다. (김장 수업 들을 때) 팍팍 뿌리더라"라면서 "저 돈이면 차라리 김치를 사지"라고 솔직히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내가 저 집 잣 다 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잣은 물론 배추, 무, 단감, 마늘, 생강 등 김장 재료를 모두 구매했다. 이혜정에게 꿀팁을 전수받은 이경규가 과연 어떤 김장 김치를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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