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야인시대' 20년 지났는데…내 별명 아직도 구마적" 웃음(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6일 방송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원종이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원종이 게스트로 출연, 허영만과 부여 맛집 투어를 떠났다.

이날 이원종은 허영만과 대화를 나누다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 "처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냐"라는 질문에 그는 아니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원종은 "(전공과 달리) 대학교 연극반에 들어가면서 (연기가) 시작된 거다. 연극을 하고 싶거나 궁금해서 연극반을 찾아간 것도 아니었다"라며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가 옆모습이 예쁜 여학생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그게 연극반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허영만은 "연극을 하다가 첫 영화는 언제 찍었냐"라고 물었다. 이원종은 지난 1999년 찍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안성기, 박중훈 첫인상은 어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원종은 "시종일관 똑같다"라고 대답했다. 안성기에 대해서는 "화면에서 보듯이 인자하다. 선후배 통틀어 제일 먼저 촬영장에 도착하는 게 안성기 선배님이다. 선배님이 계시면 분위기가 차분하다. 그리고 누구나 다 얘기를 할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원종은 2002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 구마적 캐릭터를 언급했다. '야인시대'에 출연하지 않았냐는 허영만의 얘기에 이원종은 맞다며 "구마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드라마 순간 시청률이 68%까지 나왔었다. 구마적, 김두한 붙는 신이 하이라이트였다"라고 덧붙였다. 허영만이 구마적의 강렬한 존재감을 언급하자, 이원종은 "(드라마 한 지) 20년 지났는데 아직도 제 별명이 구마적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한편 이원종은 부여 토박이라며 허영만에게 현지 맛집을 소개했다. 그는 "부여 하면 뭐다 할 순 없지만 제가 맛있다고 느끼는 건 탕이다"라고 밝힌 뒤 부여중앙시장에 자리잡은 양탕 가게를 찾았다.

이들은 양탕 한 상을 맛보고 감탄했다. "곰탕보다 훨씬 더 고소한 맛이다, 깊은 맛이 난다"라며 "보통 고기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훨씬 맛있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강경 젓갈 정식, 부여 스타일 한우파불고기, 금강 복탕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봐 시선을 모았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