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면' 측, 아동학대 장면 논란에 "비판 겸허히 받아들여…방송분 수정"

KBS 2TV '황금가면' 포스터 ⓒ 뉴스1
KBS 2TV '황금가면'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드라마 '황금가면' 측이 아동학대 장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7일 KBS 측은 뉴스1에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황금 가면'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며 "해당 장면은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 이후 제공되는 방송분에서 수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6일 방송되는 33회 이후로는 수연(차예련 분)이 서준(정민준 분)을 집으로 데려가고,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황금 가면' 32회에서는 서유라(연민지 분)가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의 전처 유수연에 대한 집착을 확인한 뒤, 이들의 아들 홍서준을 학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동 학대 장면이 두드러지게 표현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