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선빈이 I? 진예가 E? 흥미로운 MBTI 탐구 [RE:TV]
'놀면 뭐하니?'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선빈과 진예, 조나단과 이이경, 이말년까지. 이들의 진짜 MBTI는 무엇일까.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BTI 특집이 펼쳐졌다. MBTI 특집은 E(외향형)팀과 I(내향형)팀, 두 팀으로 팀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다. 하하와 정준하, 신봉선은 E팀이었고, 유재석과 미주는 I팀이었다.
멤버들 뿐 아니라 게스트들도 함께 했다. 처음 스튜디오에 얼굴을 내민 게스트는 배우 이선빈이었다. 이선빈에 이어 이이경과 라붐 진예, 이말년(침착맨), 조나단이 차례로 들어와 인사를 나눴다.
다섯 사람은 자신이 검사해 본 MBTI 앞자리에 따라 팀에 들어갔다. 이선빈과 조나단, 이말년은 I팀으로, 이이경과 진예는 E팀으로 들어갔다. E팀과 I팀은 각각 다른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진행했다. 왁자지껄한 E팀은 다닥다닥 붙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공통점을 찾았다. 단체 웃음도 여러 번 터졌다.
옆방에서 모임을 하던 I팀 멤버들은 웃음 소리를 들었고, 함께 모인 자리를 어색해 했다. 미주는 "저 사람들은 저렇게 하고 '찐친'은 없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쪽은 자리에도 안 앉아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 E팀 멤버 중 일부는 자리에 일어나 흥분을 한 상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각자의 성향을 이야기 하는 이들은 팀원들과 공감을 느꼈다. I팀인 미주는 "숙소 생활할 때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침대에 텐트를 쳤다, 나는 내 공간이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사실 여기가 계속 마르더라"며 자신을 계속 드러내야 하는 이날 촬영 초반에 긴장감을 많이 느껴 입이 바싹바싹 말라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진예는 의외의 E로 관심을 받았다. 하하는 진예에게 "너는 아이돌 활동하기 전에 더 활달했지?"라고 물었고 진예는 "맞다, 집에 누구 왔을 때 안 자고 가면 자고 가라고 울고 음식점에서 만난 친구들 만나면 안 떨어지려고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물병을 가지고 오는 것에서도 I팀과 E팀은 갈렸다. E팀 멤버들의 경우 물을 가져올 때 다른 사람들의 것도 가지고 왔지만, I팀 멤버들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것만 가지고 와서 마셨다.
첫번째 라운드가 시작됐다. E팀과 I팀은 함께 모여 꼬리잡기 게임을 해야했다. E팀 멤버들은 다함께 구호를 정해서 요란한 응원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I팀 멤버들은 누군가 구호를 시작해도 따라하는 사람이 없어 소리가 이내 잦아들었다. 첫번째 라운드 결과 승리는 E팀이 가져갔다. 점수 차는 3대 1이었다.
하지만 MBTI 특집의 본 게임은 예상을 빗나가는 형식이었다. 제작진은 방송 촬영 전 모두에게 MBTI 정식 검사를 받게 했고, 그 정식 검사 결과를 아직 멤버 및 게스트들에게 알리지 않은 상황. 멤버들은 스스로 알고 있었던 MBTI와 공식 검사 결과에서 다른 MBTI 결과를 받은 사람들을 알아맞혀야 했다. MBTI 특집의 승리는 양팀에서 각 멤버들 중 누가 I이고, E인지 정확하게 맞히는 팀이 가져가는 것이었다.
MBTI 검사 결과가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는 말에 멤버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하하는 유재석에게 "나 약간 I 성향 있어, 형 나 이제 형과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는가 하면, 신봉선과 정준하까지 본인들이 E가 아닌 I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E인 진예나 I인 이선빈, 조나단 등이 실제로는 반대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개중에는 다소 명확해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이이경이나 이말년이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이이경은 축구를 좋아해 소속된 축구 팀만 7개라는 사실이 알려 진짜 E일 가능성이 높았다. 다른 이들 역시 "이이경은 파워E다, 무조건 E다"라고 탄복헀다. 이말년 역시 방송 내내 조심스러운 모습을 유지하며 I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게스트 및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탐색했다. 이선빈은 '산꾼 도시 여자들' 속에서 했던 차진 욕을 해달라는 말에 놀라울 정도의 사투리 욕을 쏟아냈다. 이선빈은 이이경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헀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이경이 그때 진짜 잘 챙겨주셨다, 그때도 내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는데"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주와 진예, 이선빈은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세 사람 모두 94년생 동갑내기 친구였다. 미주와 이선빈은 충청도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통했다.
이말년은 어린 시절의 별명이 '퇴계이황'이었다고 해 웃음을 줬다. 퇴계 이황을 닮은 눈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 사진을 보고 일진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찌질이'였는데 학우들을 괴롭혔다고 오해를 받는다"고 억울해 했다.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MBTI 찾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시청자들과 멤버들의 예상을 깨는 결과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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