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타블로♥강혜정 오작교…결혼 후 달라진 점은? [RE:TV]

'안싸우면 다행이야' 7일 방송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봉태규가 가수 타블로에게 배우 강혜정을 소개했다고 고백하며 타블로가 결혼 후 달라진 점을 폭로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데뷔 20년 차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가 자급자족 생활에 도전했다.

이날 에픽하이의 17년 지기 절친인 배우 봉태규가 '빽토커'로 나서 활약했다. 봉태규는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의 아내인 배우 강혜정을 타블로에게 소개해준 장본인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삼, 성게 등을 채취하던 중, 타블로는 "하루랑 가끔 다닌다, 물 무서워하는 데 애가 좋아하니 어쩔 수 없다"라며 딸 하루를 언급했다.

이에 MC 붐이 봉태규에게 에픽하이가 아빠가 된 후의 변화를 물었다. 그러자 봉태규는 타블로가 결혼 전, 성격이 불같았다고 언급하며 "더 확 돌변하는 아내(강혜정)를 만났다"라고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봉태규는 "엄마 이후에 처음으로 여자한테 겁먹었다"라는 타블로의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봉태규는 서로를 말리지 않고, 각자 갈 길을 가는 에픽하이를 보며 "녹음실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서로 하고 싶은 대로 한다"라며 에픽하이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미쓰라와 투컷은 타블로 말이라면 일단 믿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런 세 사람의 모습에 봉태규는 타블로에게 그런데도 미쓰라, 투컷과 함께 음악을 하는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봉태규의 질문에 타블로는 "쟤네밖에 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고.

이후, 달걀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타블로, 투컷을 미쓰라가 나타나 단번에 중재하는 모습으로 세 사람이 팀을 유지하는 비결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봉태규는 나이가 다른 세 사람이지만 형, 동생의 느낌보다는 "말 그대로 평등한 관계다"라고 부연하며 세 사람의 팀워크를 인증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