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이이담 마지막 편지 읽었다 '

3일 방송

'공작도시'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공작도시' 수애가 이이담의 마지막 편지를 읽고 연민에 빠졌다.

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는 윤재희(수애 분)가 김이설(이이담 분)의 편지를 고선미(김주령 분)을 통해 전달받았다. 이로써 윤재희는 정준혁(김강우 분)과 김이설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두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선미는 윤재희를 찾아 김이설이 마지막으로 쓴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김이설이 정준혁을 만난 이야기가 담겼다. 김이설을 편지를 통해 "윤 대표님께 이런 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려 죄송하다, 원망스럽고 미웠다, 억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이설을 철거 날짜를 미뤄달라고 조합 사무실을 찾았다가 다른 이들과 얽혀 정준혁을 만나게 됐다. 그는 "조합 사무실에서 처음 만난 영주언니를 통해 힘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갔다, 그렇게 따라간 곳에서 정준혁 만났다"고 털어놨다.

정준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김이설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김이설은 아이를 낳자마자 그의 아이가 윤재희에게 입양됐다. 김이설은 편지를 통해 "제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그날 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상처가 당신의 희망이 됐다, 나의 상실과 고통이 당신의 행복이 되었다, 아파하는 당신을 온전히 위로할 수 없었다, 꼭 만나고 싶다, 그때까지 현우를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JTBC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극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