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x이세영, '옷소매' 목욕신→합방신 비화 공개 [RE:TV]

'라디오스타' 26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화제가 됐던 장면들의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으로 꾸며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의 주역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준호는 가장 빨리 찍고 싶었던 장면으로 과감한 노출이 있는 '목욕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는 극 중에서 예민하고 문무에 뛰어난 이산을 표현하기 위해 1년 가까이 식단관리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준호는 "드라마에서는 노골적으로 보여주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360도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촬영이 끝나면 '치맥'(치킨+맥주)을 꼭 먹겠다고 다짐했지만, 오랜 공복과 함께 10시간 이상을 물속에서 촬영하는 강행군으로 먹자마자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 결국 치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호와 이세영은 너무 친해져 '키스신' 찍기가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세영은 "보통 한 두 달 찍다가 키스신을 찍는데 4~5개월 촬영 후 키스신을 찍어서 너무 가족 같아졌다"라고 부연했다. 이세영은 "전우애였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두 사람은 극 중 이산의 일방적이었던 키스로 시작하는 키스신에 더욱 합을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세영이 라디오에 출연해 "19금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하며 화제가 됐던 '합방신'에 대해서는 감독의 제안으로 대본을 전격 수정했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원래 대본에는 극 중 성덕임(이세영 분)이 저고리를 벗는 장면이 있어 대본대로 리허설을 진행했지만, 감독이 "우리 이러지 말자"라고 말했다고.

두 사람의 합방신은 아름다움과 설렘을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수정하기로 결정했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한 번 더 키스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감독의 제안으로 최종 완성돼 호평을 끌어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