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12년 전 '동이' 악착같이 버텨…지금은 솔직해졌다"
26일 SBS 라디오 '씨네타운' 방송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하선과 한효주, 이광수가 '동이'에 대한 추억을 털어놨다.
26일 오전 11시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의 주연 한효주, 이광수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과 한효주, 이광수는 2010년 방송된 드라마 '동이'로 만난 인연이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동이'는 제가 '하이킥' 끝나고 '동이'가 첫 드라마였는데 그때 첫 단추를 잘 꿰었던 것 같다"라며 "제가 생각해도 말을 잘 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하선은 "이 인연이 정말 소중하다"면서 "사실 이광수씨가 점잖으시고 예능 캐릭터로만 아시는 분들은 좋은 분인데 더 좋은 분이란 걸 말하고 싶었다"고 칭찬했다.
한효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워낙 고생을 많이 하면서 찍은 만큼 더 똘똘 뭉치지 않나"라고 했고, 박하선은 "그런데 '동이' 때 진짜 계속 웃고 있더라. 정말 대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효주는 "사실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하면 힘든 내색을 조금 해야 스태프 분들도 편했을 텐데 내가 얼마나 얄미웠을까, 도대체 쟤는 뭘까 생각했을 것 같다"라며 "그런데 '동이'에서 동이 역을 맡아서 책임감이 더 커서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 힘든 내색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버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은 솔직해졌다, 솔직함에서 주는 좋은 점들도 있더라"라며 "내색을 조금 하면 좀 더 많은 분들이 편했을 텐데 그런 부끄러운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24살이 현장에서 몇날 며칠 밤을 새우는 데도 안 힘들어 하고"라며 "저는 그때 즐거웠다. 두 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했고, 박하선과 한효주는 "무엇을 배웠냐"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엑소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이 출연했다.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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