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조향기, 남편 신승환 불륜 확신…"이 인간 딱 걸렸어"

KBS 1TV '국가대표 와이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국가대표 와이프' 조향기가 남편 신승환의 불륜 증거를 잡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노원주(조향기 분)는 방형도(신승환 분)가 자꾸만 피곤해 하자 수상히 여겼다.

아내 몰래 공주아(최유주 분)를 만나고 있는 방형도는 노원주의 추궁에 발뺌했다. 휴대전화 잠금 패턴이 바뀌었다고 하자, "회사에 나랑 같은 거 쓰는 사람이 있어서 보안 차원에서 바꿨다"라고 거짓말했다.

노원주는 "그럼 새 패턴 알려줘"라고 나왔다. 방형도는 당황하지 않고 "이따 알려줄게. 고생하는 남편 위해 잔소리 하지 말고 보양식 좀 차려봐"라며 연기했다. 그는 아내가 방에서 나가자마자 "공주아랑 통화한 거 알면 난리치겠지? 얼른 지우자"라고 말하며 통화 목록을 삭제했다.

하지만 노원주는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남편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를 확인하러 내려갔다. 영상이 모두 삭제된 가운데 노원주는 조수석에서 여자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그는 "역시 이 인간 딱 걸렸어!"라며 불륜을 확신했다.

한편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니라,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는 현실적인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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