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정일우와 13년 만의 연락…'거침킥' 이후 의욕 상실 [RE:TV]
'다큐 플렉스' 29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다큐 플렉스' 배우 김혜성이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의욕을 잃었던 때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오후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플렉스'에서는 '청춘다큐-거침없이 하이킥' 편으로 꾸며져 MBC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극 중 너무나 다른 개성의 고등학생 형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민호 역의 김혜성, 이윤호 역의 정일우가 35세의 나이로 만났다. 이날 김혜성, 정일우는 극 중 가족이었던 이순재, 나문희, 박해미, 정준하와 15년 만에 한데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혜성은 "이 장면이 그리웠었다, 제가 당연히 연락도 드리고 해야 했는데 죄스러운 마음도 있어, 기쁘고 울컥한 마음이 크다"라며 울먹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박해미도 함께 눈물을 보이며 "가슴이 너무 아파,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
정일우는 김혜성에 대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친구라 생각했다며 당시 집에도 자주 놀러 오던 김혜성을 추억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김혜성이 연락이 끊겼고,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김혜성은 "일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 연락을 안 하고 지냈다, 그 당시 그냥 뭔가 일을 하기 싫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아 그런 시간을 보냈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성은 "십몇 년 동안 연락을 안 하다가 작년에 우연히 일우가 먼저 연락을 줬다, 바로 비속어를 쓰면서 화를 내더라"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그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어색하고 걱정했던 마음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이 친구는 여전히 그 당시 나로 기억하고 대하는구나"라며 13년 만의 통화에도 스스럼없이 대한 정일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일우는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일을 같이 시작했던 친구다,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전하며 "아직 철들려면 너나 나나 멀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MBC '다큐 플렉스'는 다큐멘터리와 플렉스의 합성어로, 정통 다큐멘터리는 물론 강연, 아카이브, 시트콤, VR 등 다양한 팩추얼 장르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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