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대망의 본선 1라운드…기탁 팀, 변정호 팀 꺾고 '첫 승리'(종합)

'슈퍼밴드2' 12일 방송

JTBC '슈퍼밴드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슈퍼밴드2' 대망의 본선 1라운드가 시작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음악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치열했던 프로듀서 오디션을 통과한 48인의 참가자들이 본선 1라운드 경쟁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의 고퀄리티 무대가 귀호강을 선사한 가운데 첫 대결에서는 기탁 팀이 변정호 팀을 꺾었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미션은 1 대 1 장르전이었다. 기탁 팀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 팀의 프런트맨은 기탁으로, 그가 영입한 제이유나, 조기훈, 황인규가 함께였다. 상대 팀은 변정호 팀이었다. 변정호, 김한겸, 전성배가 호흡을 맞췄다.

기탁은 "제가 프런트맨 아니냐. 같이 했다가 떨어지면 제 탓인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겁다"라며 다소 부담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선곡에 있어서도 고심했다. 그러던 중 팀원이 제안한 오아시스의 '샴페인 슈퍼노바'를 듣고 바로 선곡을 마무리했다.

기탁 팀 무대는 두 보컬로 잔잔하게 시작한 뒤 기타, 드럼, 베이스가 합쳐져 웅장한 사운드를 냈다. 이 가운데 기탁의 기타 솔로가 감탄을 선사했고,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이며 놀라움을 더했다.

프로듀서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보컬이 둘인 게 좋은 선택이었다"라며 "기탁씨가 기타를 너무 잘 친다. 기타 솔로가 이 무대의 백미였다"라고 했다. 또한 "넷이서 가장 기본적인 밴드 합을 잘 보여줬다. 영리한 선택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윤종신 역시 "두 보컬 톤이 비슷해서 듣기 너무 좋았다. 첫 팀인데 굉장히 느낌 좋게 들었다"라고 극찬을 더했다.

이상순은 "96년도 노래인데 현대적으로 잘 해석했다"라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가 오아시스 음악을 아니까 좀 아쉬운 점도 있었다"라고 해 긴장감을 유발한 그는 "오아시스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는 팀이었는데, 이 팀은 여러 가지를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한 가지 스타일로 더 에너지를 끌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윤상은 "저는 너무 좋았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애정했던 변정호씨가 꾸린 팀이 과연 이 완성도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다. 기탁씨 너무 멋있다"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선곡으로 고민이 많았던 변정호 팀의 무대도 공개됐다. 브라질 팝을 파던 이들은 느낌 좋은 곡을 발견하고는 환호했다. 두다 비트의 '토카르 보체'라는 노래였다. 김한겸은 포르투갈어에 도전했다. 월드뮤직 장르라는 어려운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변정호 팀은 강렬한 사운드와 보컬을 과시했다.

프로듀서 유희열은 "가장 어려운 미션이었는데 셋이 어떻게든 뭉쳐서 돌파하려는 게 느껴졌다. 큰 박수 주고 싶다"라고 호평했다. 윤상은 "건반으로 화음을 낼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아쉬웠다"라며 사운드의 풍성함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다른 의견을 냈다. 김한겸에 대해 "보컬에 깜짝 놀랐다. 다 하더라. 이 친구 보컬은 뭘 해도 되겠다 느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발칙하고 잘 들었다"라며 호평했다. 이상순 역시 각자의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을 더했지만, 그루브는 다소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첫 대결 결과는 기탁 팀의 완승이었다. 프로듀서 다섯 명 전원이 이 팀의 손을 들어줬다. 5 대 0으로 이긴 기탁 팀은 전원 생존했다. 반면 변정호 팀은 충격적인 결과에 아쉬워했다. 변정호는 "제가 좀 더 잘했더라면, 후회 없는 시도를 해봤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간절했던만큼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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