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센터는 대세 래퍼 pH-1…0표로 1라운드 탈락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래퍼 pH-1이 한 표도 받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센터가 탈락했다. 단 21표 중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센터는 나윤권의 '기대'로 가창력을 자랑했다. 센터의 정체는 래퍼 pH-1이었다. 래퍼이지만 정통 발라드에도 잘 어울리는 음색이 판정단을 매료했다.

pH-1은 한 표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괜찮다"라고 했다. 신봉선은 "못해서 0표가 아니다. 고민 끝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pH-1은 "기대를 하고 나온 게 아니라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다. 그리고 래퍼이다 보니까 발라드를 부를 기회가 없어서 불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나오자마자 pH-1을 언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pH-1은 "래퍼를 한다고 하면 불량하고 예의 없을 거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예의 바른 친구들도 많다. 또 공격적인 음악 스타일도 있지만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노래도 많다. 제 모습을 보고 힙합을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