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최진혁X유영재, 허당 캠핑에 이은 입으로 근육 키우기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허당 캠핑'으로 큰 웃음을 줬던 최진혁, 유영재가 다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유영재가 최진혁의 집에 놀러 와 운동을 배웠다.

이날 최진혁은 유영재에게 운동을 알려줬다. 유영재는 어깨를 키우고 싶어 했다. 최진혁도 유영재가 어깨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재가 최근 운동을 했다고 자랑하자 최진혁은 믿지 않았다. 유영재는 등 운동을 했다며 만져보라고 했지만 만져본 최진혁은 "없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유영재는 턱걸이에 도전했지만 창피만 당했다.

최진혁은 시범은 보여주지 않고 말로만 운동을 알려줬다. 유영재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자 최진혁은 "아파야 근육이 되는 것이다"며 "더 아파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너무 힘들어서 바닥에 누워서 "이제 못 한다. 아무것도 안 하겠다. 드라마도 안 하겠다. 그냥 편하게 살겠다"고 포기를 선언했다. 최진혁은 "아픈 걸 즐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최진혁은 드라마 '좀비탐정'을 끝내고 7개월간 쉬고 있는데, 이렇게 오래 쉬는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탈의신이 많았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최진혁에게 탈의신이 있으면 언제부터 관리하느냐고 물었다. 최진혁은 "탈의신이 있으면 듣는 순간부터"라고 말했다. '황후의 품격'에서도 멋진 근육을 자랑한 바 있는 최진혁은 "당시 밤샘 촬영으로 운동을 못 했다. 탈의 장면 촬영이 다가오는데 근육이 빠져서 미칠 것 같았다. 그래서 아침 7시에 운동하고 촬영 갔다"고 말했다.

최진혁의 반려견 몽실이도 다이어트가 필요했다. 최진혁은 몽실이도 운동을 시키겠다고 했다. 반려견이 쓸 수 있는 운동 기구를 샀다고. 그러나 최진혁은 몽실이가 운동에 성공할 때마다 간식을 줬다. 유영재에게 운동을 가르칠 때와 달리 관대한 모습에 유영재는 울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