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인생곡 퍼레이드에 '감탄'…이영애 깜짝 언급된 이유는(종합)

'유명가수전' 1일 방송

JTBC '유명가수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명가수전' 윤종신이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윤종신이 레전드 가수로 출격한 가운데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태호, 이정권 등이 윤종신의 인생곡을 열창했다. 윤종신의 대표곡 '애니' 뒷이야기에서는 배우 이영애도 깜짝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첫 번째 인생곡으로 '고속도로 로맨스'를 꼽았다. 대표 서머송인 이 노래에 대해 그는 "여름 바캉스와 어울린다"라고 소개했다. "김장훈 노래 아니었냐"라는 말에 윤종신은 "당시 앨범 수록곡이었다. 곡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리메이크 해도 되냐는 거다. 그랬더니 다들 그렇게 알더라"라고 전했다.

태호가 첫 무대를 꾸몄다. 그는 출연진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윤종신은 "느낌이 다르다. 부드럽다"라고 호평했다. 이수근은 "태호가 부른 건 젊은이들 여행 가는 것 같고, 종신이 형 노래는 관광 가는 것 같다"라는 농을 던졌다. 규현은 "놀러가고 싶다. 잘 들었다"라고 말했다.

'버드맨'이 두 번째 인생곡으로 언급됐다. 윤종신은 곡 소개를 하더니 "이 노래는 제가 부르겠다. 제가 부르면 안되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감동적인 가사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의 또 다른 인생곡은 '애니'였다. 이별 후 복잡한 마음을 담은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윤종신은 "90년대 후반에 이별하고 연애는 못하고 혼자 곡 쓰고 그랬는데, 그 시간이 길어지니까 새로운 사람이 생기면 좋겠다 싶더라. 고백할 사람이 있다고 상상하며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영애도 언급됐다. 윤종신은 곡 발표 전부터 이영애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그는 "'애니'니까 많은 분들이 '이거 이영애다' 하더라. 그때 진짜 아니라고 분명 얘기를 했었는데"라고 밝혔다. 그런 오해가 있었냐는 규현의 물음에 윤종신은 "오해까진 아니고"라더니 "내가 퍼트렸다고 하려 그러지?"라고 되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무진이 무대에 올랐다. '애니'라는 첫 단어부터 감미로움으로 가득찼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가창력도 돋보였다. 윤종신은 감탄했다. "음색을 딱 듣는데 '우와 새 거다' 했다. 쓸 날들이 너무 많은 새 거 티가 나는 거다. 너무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팬들이 가장 애정하는 곡이라는 '너에게 간다'가 네 번째 인생곡이었다. 이 또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 노래였다고. 이정권이 열창했다.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그는 폭풍 성량을 뽐내며 감동을 안겼다. 윤종신은 "고음을 이렇게 잘 낼 줄 몰랐다. 감성도 너무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인생곡 '망고쉐이크'는 이승윤이 불렀다. 그는 평소 '최애곡'이라며 원곡에 충실한 무대를 펼쳤다. 윤종신은 이승윤을 향해 "로커네. 너무 고운 오디션 나간 거 아니냐. 저보다 더 로커인 것 같다"라고 평가하며 원곡 의도를 제대로 살렸다고 극찬했다.

이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일에 집중하는 '워커홀릭'도 마지막 인생곡으로 꼽혔다. 윤종신은 정홍일과 함께 무대를 꾸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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