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작가 교체…"후반 회차 의견 달라 상호 합의하 결정"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 뉴스1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경이로운 소문' 작가가 극 후반에 교체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13회에서는 '극본 유선동'이라는 자막이 게재됐다. 당초 1회부터 12회까지 여지나 작가가 집필해왔는데, 연출자인 유선동 감독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대해 '경이로운 소문' 측은 17일 뉴스1에 "여지나 작가가 드라마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합의 하에 하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13회는 유선동 감독이 집필했고, 이후 새로운 작가로 김새봄 작가가 투입돼 결말까지 집필할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특히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카운터즈'로 활약하며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10.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로 OCN 드라마 사상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새 역사를 썼다.

오는 2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경이로운 소문'이 극 후반부에 작가가 교체되면서 어떤 마무리 지을지 이목이 쏠린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