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노라조 스타일리스트, 역대급 빵 의상으로 '금손' 입증(종합)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노라조 스타일리스트가 역대급 빵 의상으로 '금손'을 자랑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노라조와 스타일리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전설의 금손'임을 인증한 스타일리스트는 신곡 '빵' 의상 제작을 위해 발로 뛰었다.

스타일리스트는 모형 빵 쇼핑을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손수레를 끌고 남대문 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바게트, 단팥빵 등 진짜 빵보다 더 빵처럼 생긴 소품을 잔뜩 손수레에 실었다. 가게 사장님도 빵으로 옷을 만든다는 스타일리스트를 보고 당황했으나, 이내 모형을 추천해줬다. 또한 스타일리스트는 스펀지로 꽈배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노라조는 간식을 들고 사무실로 와 스타일리스트들을 응원했다.

스타일리스트들은 30분만 자며 작업에 매진한 끝에 빵 의상을 완성했다. 조빈은 최근 유행하는 깅엄체크 패턴의 천으로 옛날 빵집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게 됐다. 원흠은 명품 브랜드 스타일의 의상과 가방으로 고퀄리티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디테일함까지 신경 쓴 의상은 그야말로 역대급 작업물이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는 MC들 역시 감탄했다. 그러나 이후 조빈은 크기가 큰 의상으로 인해 승강기를 타지 못하고 차도 못 탔다. 결국 그는 의상 일부를 벗고 차를 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라조는 빵 의상을 입고 연트럴 파크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시민들과 함께한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이어 망원시장으로 이동한 노라조는 전 스타일리스트를 만났고, 현 스타일리스트를 소개해줬다. 이에 전 스타일리스트는 현 스타일리스트에게 "저보다 훨씬 잘하신다"라고 칭찬의 말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라조가 11곳을 돌며 촬영을 진행하던 중 스타일리스트는 '백파더' 주제인 김 의상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찾는 열정을 보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매니저의 하루도 공개됐다. 나태주는 보험 회사 행사에 가서 노래를 부르려 했으나, 중간에 음악이 뚝 끊기는 상황이 일어나자 당황했다. 이때 나태주는 능숙하게 멘트를 하며 시간을 끌고 공연을 이어갔으나, 음악이 재차 끊기자 당황했다. 그럼에도 나태주는 빠르게 상황을 수습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나태주는 여러 개의 행사를 이어갔음에도 지치지 않았다. 행사를 마치고 나온 나태주를 기다리고 있는 건 팬클럽 '태주날개'였다. 팬들은 나태주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그를 응원했고, 이들의 애정에 나태주는 감동했다. 팬들은 마지막으로 나태주에게 선물을 안기며 사랑을 듬뿍 줬다.

나태주는 매니저와 함께 식사를 한 뒤 매니저의 고향집으로 향했다. 매니저가 명절도 없이 5년 넘게 고향집을 찾지 못한 것을 알고 배려한 것. 이에 매니저는 감동했다. 매니저의 본가에 도착한 나태주는 동네 학생들이 길목부터 집 마당까지 모여 장사진을 이룬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교감선생님인 매니저의 아버지는 학생들을 조용히 시켰고, 나태주는 당황했다. 그러나 나태주가 공연을 시작하자 현장은 흥으로 채워졌다. 공연 후 매니저 부모님은 직접 잡은 흑염소로 만든 요리, 닭전 등을 요리해줘 나태주와 매니저에게 먹였다.

이어 나태주는 칠곡으로 가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온 나태주는 대전에서 온 팬들이 칠곡에도 있는 것을 보고 그 사랑에 감동했다. 팬들은 나태주의 노래에 맞춰 춤까지 준비했고, 나태주 역시 즉석 미니 콘서트를 열어 사랑해 화답했다. 이후 매니저는 나태주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고마움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