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장나라 "육아·경단녀, 여성의 이야기 때문에 끌렸다"

'오 마이 베이비' 제작발표회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장나라가 '오 마이 베이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성의 이야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연출 남기훈/이하 '오마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와 남기훈 PD가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오 마이 베이비'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육아잡지 기자생활을 15년 동안 하고, 편집부장을 노리고 있을 만큼 열심히 일한 인물"이라며 "아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가정상황과 정서 상의 이유로 아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인물이다"라고 얘기했다.

장나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속에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다. 육아에 대한 이야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이야기 등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았다"라며 "제 나이 또래의 분들이 보시면 공감하실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제 캐릭터가 굉장히 솔직하고 재밌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친구다"라며 "저와 성격적으로 다른 인물이라서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오 마이 베이비'에서 결혼은 됐고 애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한 육아 전문지 기자 장하리 역을 맡았다. 자신의 인생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베이비'를 만들기 위해 일생일대 가장 발칙한 도전에 나서는 인물이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다. 13일 오후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