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 '까불이 사건' 유일한 목격자인 이유 밝혀졌다(종합)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목격하고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유가 밝혀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순경 황용식(강하늘 분)은 드디어 까불이 파일을 손에 넣었고, 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 분)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 그의 곁을 지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이 까불이 사건의 목격자인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4년 6월, 동백은 친한 언니가 운영하는 에스테틱 숍을 찾았다. 그가 중고로 샀다는 전신 기계에 들어가 누운 동백.

이때 가게에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윽고 도착한 예약 손님은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자에 마스크 그리고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가게 주인은 그제야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지만, 이미 늦었던 것. 까불이는 가게 안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 까불이는 가게 안에 동백이 있음을 알게 됐지만, 기계의 문이 고장나 열리지 않았고 이로 인해 동백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여기에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작동됐고 까불이는 창문으로 도망쳤다.

동백은 "그 7분 동안 난 그와 함께 있었다. 그리고 그 7분 동안 언니는 죽었다. 잊을 수 없는 그 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까불이의 기침 소리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쇳소리 같던 그 기침 소리, 주기적이면서도 참을 수 없던 그 기침 소리만은 잊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상황을 알게 된 황용식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이글아이'를 드러내며 "싹을 파내야 한다. 파내서 조질 거다. 내가 까불이 잡겠다"고 선언했다.

방송 말미에는 까불이가 여전히 동백을 뒤쫓고 있었다. 이를 눈치챈 황용식은 동백의 집 근처에서 까불이로 추정되는 이와 추격전을 벌여 긴장감을 드높였다.

한편 동백은 필구 아빠 강종렬(김지석 분)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향미(손담비 분)가 캐묻자 사연을 털어놓은 것. 동백은 "나도 더럽게 헤어졌어. 너무 많이 좋아했나"라며 입을 열었다.

동백은 "스물 둘에 그 놈을 만났는데, 그때만 할 수 있는 연애를 진짜 죽어라 했다"면서 강종렬의 엄마에게 미움을 받아 이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움 받는 건 힘든 일이야. 좋아하는 사람 엄마한테 미움 받는 건.."이라고 덧붙여 앞으로 황용식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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