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전진, MC자리 노린 '원조 예능돌'…공황장애 고백까지(종합)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원조 예능돌' 신화의 전진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전진은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진은 등장하자마자 "종신이 형 하차가 너무 아쉽다"고 했다. '라디오스타' MC 자리에서 12년 만에 하차하는 윤종신 얘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김구라는 "없어도 전혀 문제 없다. 우리 더 잘 나갈 거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윤종신은 "필터는 갈아줘야 한다. 12년 됐으니까"라면서도 전진을 향해 "혹시 이 자리 노리는 거냐"며 정곡(?)을 찔렀다. 그러자 전진은 "기분이 좋네요"라더니 "영미씨 자리에서는 소외감을 느꼈는데, 종신이 형 자리에 앉으면 괜찮을 것 같다"며 MC 욕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전진은 공황장애를 고백하기도. 그는 "오래 됐다. 20대 중반부터 앓았는데 약을 많이 먹어야 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정신 상태가 안 좋더라. 술로 풀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진은 "지인들을 자주 만나서 술을 마셨다. 그런데 혼자 집에 갈 때가 너무 무서웠다"며 "남이 운전하는 차를 못 탔다. 공황장애 이후부터는 비행기도 잘 못 탄다.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되고 제가 이상해지더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전진은 "약 안 먹은지 10년이 넘었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조금씩 나아진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상상도 하고 그런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밖에도 전진은 MC 김구라와의 '상극 케미'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김구라가 자신의 토크 흐름을 방해하자 정색하는가 하면, 에피소드에 끼어들려고 할 대마다 '철벽 방어'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전진 외에도 최자, 행주, 김나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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