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슈퍼밴드' 호피폴라 아일 "하현상과 보컬 달라도 음악 통해"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슈퍼밴드'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 아일이 하현상과 함께 보컬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아일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 현상이와 만났을 때 목소리가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팀 하기 전에도 좋아하는 음악들이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호흡을 처음 맞췄는데 다른 줄만 알았던 목소리가 잘 어울리더라"며 "또 현상이와 얘기해보니까 이 친구와 저와 뿌리라고 할까, 음악적 코어가 비슷하더라. 그런 게 비슷해서 목소리가 다르더라도 감정이 통하니까 좋은 음악이 나오는구나 했다"고 고백했다.
또 아일은 "팀과는 무대 전에 영화를 같이 보기도 한다. 이 무대와 음악이 영상적으로 어울리겠다 하면서 생각을 맞추려고 한다. 앞으로 코어가 같고 영상 이미지적으로 맞춘다면 아름다운 음악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종영한 '슈퍼밴드'는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방송분인 13회가 3.7%(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비드라마 부문에서 높은 화제성을 차지했다.
초대 우승팀인 호피폴라는 아일(보컬·건반) 김영소(기타) 하현상(보컬) 홍진호(첼로)로 이뤄진 팀으로,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신들의 음악에 팬들 역시 풍덩 뛰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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