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슈퍼밴드' 호피폴라 "9개월간 많이 배워…빨리 무대 서고 싶다"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슈퍼밴드' 초대 우승팀 호피폴라가 9개월간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호피폴라 아일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신사옥에서 열린 JTBC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에서 "9개월동안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다. 학교 다니는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다.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끝나니까 졸업한 것처럼 그립기도 하고 많이 배운 것 같다. 지금은 사회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하현상은 "사실 프로그램 끝나고 휴가를 갔었다"며 "9개월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프로그램 끝나고 오래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빨리 무대 오르고 싶단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홍진호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와서 연주자로 활동하던 와중에 도전하게 됐는데 새로운 것에 대해 신선한 경험 할 수 있겠다 생각했지 뭔가를 배우리라고 생각지는 못했다. 많은 것을 배웠고 클래식 음악만 듣다 보니까 실용음악만 했던 친구들에게 줄 수 있는 것도 있고 학생, 선생님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12일 종영한 '슈퍼밴드'는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방송분인 13회가 3.7%(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비드라마 부문에서 높은 화제성을 차지했다.
초대 우승팀인 호피폴라는 아일(보컬·건반) 김영소(기타) 하현상(보컬) 홍진호(첼로)로 이뤄진 팀으로,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신들의 음악에 팬들 역시 풍덩 뛰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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