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황광희는 웃음, 정형돈은 '하드캐리'(종합)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형돈이 남다른 활약상을 펼쳤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형돈은 어려운 문제에도 재치 있게 정답을 맞히며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황광희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황광희는 '무한도전' 멤버였던 정형돈과의 재회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나이스하게 헤어진 게 아니라서, 인사 없이 헤어져서 그렇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얘기를 하다 성형을 언급하기도. "저는 살이 찌면 성형한 돈이 아깝게 눈코입이 묻히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형돈에게 "살 빼려면 나한테 와라. 지천이 살이네"라고 농담을 던졌다.
황광희는 '바보 어벤져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오오티디(Ootd)'를 묻자, "한글이죠? 사자성어 같은 거냐"고 되물어 폭소를 선사했다. 송은이가 "아웃핏 오브 더 데이의 약자"라고 알려줬다. 이에 황광희는 "요즘 애들은 그런 말 안 한다. '너 오늘 옷 X멋이다' 이러지. 누가 그러냐"고 분노(?)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문제로는 '무릎 나온 바지 원래대로 돌릴 때 쓰는 것(소주)', '성공한 사람에게는 있고 실패한 사람에게는 없는, 백만장자들의 생활습관(아침에 일어나서 침구 정리)' 등이 나왔다.
특히 정형돈이 '하드캐리'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올해 6월 1일부터 미국 비자 신청하는 사람은 꼭 제출해야 하는 것(개인 SNS 계정)'을 맞혀 놀라움을 선사했다.
또한 '조선시대에 있었던 최초의 배달 음식(냉면)'도 단번에 맞히면서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형돈은 세레머니로 치명적인 D라인의 거만한 포즈를 취해 웃음까지 줬다.
여기에 정형돈은 '영국에서 개발한 환경문제가 해결되는 획기적인 포장지(씨앗 포장지)'까지 정답을 외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씨앗 포장지는 포장지를 땅에 심으면 채소나 꽃이 피는 거라고. 이를 지켜본 민경훈은 "오늘 형돈이 형 최고네"라며 감탄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옥탑방에서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지식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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